많은 창업교육에서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규모의 경제에서 승리해야 한다' 같은 말을 합니다. 뛰어난 하나의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해야 살아남는 승자독식구조는 특히 IT 비즈니스 분야에서 자주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구조는 효율적인 한편 잔인합니다. 단 한 명이 아닌, 모두 함께 잘 살아가는 사업은 없을까요?

빌드(주)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오프라인 창업을 활용하는 상업공간 개발회사입니다. 한때 관광지로 도시개발을 하려다 무산되는 바람에 공실이 가득한, 그러나 인구의 절반이 육아가정인 경기 시흥시 월곶을 기반으로 빌드(주)는 그들의 답을 펼쳐보입니다. 먼저 하나의 사업이 규모가 적어도 여러 명이 여러 공간을 만들고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면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월곶에 없었던 레스토랑, 서점, 꽃집, 키즈카페, 로컬푸드 유통체인 등을 만들며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구축을 지원하고, 그들을 그저 소비자가 아닌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대우하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빌드(주)는 사업 성과를 그에 기여한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정당하게 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공간 기반 사업들은 가치 상승의 결과를 공간 소유주가 독점하다시피 하며 '젠트리피케이션'과 같은 문제가 야기되곤 합니다. 빌드(주)는 시민자산화, 시민투자 등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 합니다. 이 일환으로 빌드는 시흥시와 협약을 맺고 시민자산화 1호 공간 키즈카페 '바이아이'를 선보였으며, 비플러스 펀딩으로 인테리어 비용을 충당하거나 빌드의 공간 운영권을 리워드로 제공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빌드(주)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빌드(주)가 키워온 자산인 바오스앤밥스가 주식회사 형태로 독립하여 별도의 사업체로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빌드와 투자사 한 곳을 포함하여 임직원, 월곶 주민이 바오스앤밥스 주식회사 출자에 참여하였으며, 올해 초부터 바오스앤밥스는 독립된 회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민자산화의 이정표를 세워가는 빌드(주)의 펀딩에 투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