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궨당"이라는 제주말을 아시나요? "궨당"은 권당(眷黨)의 제주 방언으로 동네 사람 대부분이 친인척, 학연, 지연으로 맺어져 서로 가깝게 알고 지내면서 "삼촌"과 "조카"처럼 지내는 "궨당문화"를 일컬을 때 쓰이는 말입니다. 제주는 육지에서 고립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혼례, 장례와 같은 큰 일을 포함하여 일상적인 영역에서도 서로 돕고 사는 분위기가 섬 전반에 깔려있습니다.

제주의 가구간 소득분배가 양호하다는 것^[1]과 행복감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2]했다는 두 가지 통계 지표는 "궨당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체 문화가 발달하면서 삶의 모습은 비슷비슷하게 닮아갔지만, 서로 눈치를 살피면서 튀면 안된다는 암묵적인 약속을 하여 개성이 훼손되는 결과를 낳은 거죠. 제주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매우 높다는 통계치^[3]도 있는데요. 종합해보자면 2030세대의 경우 부모님이나 친척의 일을 도우면서 생업을 이어나가야 하는 현실이 그들의 행복감에 반영되었을 것 같아요.

청년들은 창업이라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제주만이 가진 문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그들을 돕고자 하는 문화가 저변에서 확대되는 것이 위와 같은 문제의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주)일로와는 어렵게 창업한 청년들이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마케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일로와는 마케팅에 관련된 일체의 과업을 수주하여 기업들이 번거로워 하는 작업들을 대행하는 "토탈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제주에서도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생겨나, 제주 출신 청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토종기업"으로 성공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경제브리프, 2015

[2] 한겨레, 한국인 행복지수 10점 만점에 7.83점…2·3위 전북·경남, 1위는?, 2021

[3] 한국은행 제주본부, 앞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