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특히 서울에서 주거난은 금전적으로, 심리적으로 모든 이에게 큰 문제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Price to Income Ratio)은 2019년 4분기 100을 기준으로 2020년 4분기는 112.7로 집계됐습니다. 임대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주택 가격이 올라가면서 집주인들은 수익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임대차3법이 통과되었음에도 실질적인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면서 전월세난이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사회주택은 시민이 부담가능한 임대료로 오랫동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으로 사회적경제주체가 공급하고 운영하는 임대주택입니다. 특히 시장에서도 소외되고, 복지에서도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4~6분위 계층이 속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밝히는 대안입니다. 이 중 토지 임대부 사회주택이란 정부가 토지를 매입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등 민간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고 민간사업자가 해당 토지에 주택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입주자에게 시세 80% 이하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임대하는 민관 공동출자형 신개념 임대주택입니다.

(주)녹색친구들은 「시행-시공-임대운영관리」 일원화 시스템이 구축된 회사이자 2012년부터 사회주택을 공급 및 운영하고 있는 사회주택 전문기업입니다. 서울에서 네 곳의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시공 및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두 곳의 사회주택을 추가 운영할 예정입니다. 올해 개소할 대조점은 민간 최초로 ZEB(Zero Energy Building) 건축물로 시공되었습니다. (주)녹색친구들은 주거 영역에서 창출되는 소셜임팩트에 더해 친환경 미래 건축의 환경 소셜임팩트까지 더함으로써 주거 문화 전반이 바뀌어갈 수 있는 다양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