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닭의 사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높아진 것은 2017년의 '살충제 계란파동' 이 터진 후 입니다. 수요량을 맞추기 위한 공장식 밀집사육 방식으로 닭들에게 진드기가 달라붙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양계장에서 이것을 해결하려고 과도하게 투입한 살충제, 항생제가 닭은 물론 달걀까지 남아서 최종적으로 이를 섭취한 소비자들까지 영향을 받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그후 일반적인 양계장과는 다른 방식으로 닭을 사육하는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주식회사 올계는 이런 니즈에 가장 빠르게 답했던 곳 중 하나입니다. 올계는 단순히 무항생제 닭을 사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유기농 양계를 개척했습니다.

올계의 양계장은 산란계는 평당 10~15마리 이내, 육계는 평당 30마리 정도로 사육밀집도를 유지하여 닭이 받는 스트레스를 낮추고, 계사 양쪽에 문을 내어 닭들이 안팎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합니다. 그 과정에서 닭들은 본성에 따라 흙에서 놀며 약제 사용 없이 몸에 붙은 진드기 등을 자연스럽게 제거합니다. 올계는 유기축산 인증을 받은 기업답게 'non-GMO*' 인증을 받은 곡물만을 사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non-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