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미세먼지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역세권과 학세권만큼이나 ‘숲세권’이 핫한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나무 한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에스프레소 한잔 양인 35.7g. 도시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감소뿐만 아니라 여름 한 낮 도시의 기온을 3~7도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에 나무 심기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만, 인구밀도가 높고 부동산 가격이 내리질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면적 자체가 좁은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도시 지역은 대부분의 길들이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고 지하 매설물과 전신주 또한 많아 더더욱 가로수를 심기에도 유지하기에도 어려운 환경입니다.

㈜헤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하는 나무, ‘모바일 플랜터’를 만듭니다. 모바일 플랜터는 SK임업이 개발하고, ㈜헤니가 만드는 '이동식 대형화분'입니다. ㈜헤니는 국내 최초 조경수 유통 플랫폼 ‘트리디비’를 운영하며 20년 가까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8년, SK임업과 MOU를 맺고 모바일 플랜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어떤 땅 위에서도 건강하게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움직이는 숲을 만들어 도시의 자연환경을 개선하는 ㈜헤니의 도전은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