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책은 가족 또는 지자체의 의뢰로 제작됩니다. 의뢰를 받으면 전문 기억의책 인터뷰 작가가 주인공을 방문해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진 등 자료를 수집합니다. 꿈틀은 지난 3년여의 경험을 통해 기억의책 인터뷰 작가 풀을 갖추고, 최적의 편집, 디자인, 인쇄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작된 200여권은 가족 자서전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서울시50플러스 재단이 진행한 ‘천개의 스토리, 천권의 자서전’ 캠페인에서 자서전 쓰기 교육과 자서전 제작을 맡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자체, 마을, 공공도서관, 사회단체에 자서전 쓰기 강좌 진행 및 자서전 제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족자서전은 한국에서 시작된 문화인 동시에 인류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2018년 대만에서 첫 현지 기억의책을 시범 제작하였고, 일본의 출판사 쿠온과 일본 기억의책 사업 공동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꿈틀의 이번 펀딩은 자서전 제작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사용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자기 삶의 이야기와 사진을 업로드하고 편집할 수 있는 웹페이지, 웹페이지 상에서 자서전 내지 및 표지를 디자인할 수 있는 시스템, 완성된 자서전 디자인을 출력으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합니다. 또한 플랫폼 사용법을 안내하는 영상 매뉴얼 제작비도 포함합니다.

꿈틀의 현재 자서전 제작 비용은 200만원선입니다. 제작의 전 과정동안 전문 작가가 직접 파견되어 인터뷰, 교정/교열 등을 시행하는 구조이기에 인건비가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서전 제작 플랫폼 및 영상 매뉴얼을 개발하면, 기억의책 주인공과 그 가족이 직접 원고를 작성할 수 있으므로 몇 만원이면 자서전을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옵션으로 제공될 꿈틀의 교정/교열 편집 서비스를 추가하더라도 100만원을 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서전 제작 플랫폼 및 영상 매뉴얼을 개발하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저렴하고 손쉬운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책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펀딩에 참여하여 모든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꿈틀의 도전에 함께해보세요.

[1890년생 유중현]은 꿈틀이 제작한 독립유공자 가족의 자서전입니다.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간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고 묻혀 버린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독립운동가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유중현 님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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