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주택을 직접 짓거나 새로운 아파트를 분양받아 내집을 제대로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테리어 중에 결정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로 벽지가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대기업 브랜드의 벽지 제품에서 실크 벽지를 선택하면 뭔가 성공한 느낌도 나고 온 집안이 고급스러움으로 넘쳐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일이기도 합니다.

보통 벽지는 실크와 합지(종이) 두 종류로 나뉩니다. 흔히 말하는 실크벽지는 종이를 PVC 재질로 코팅한 것이고, '실크'라는 표현과 달리 합성재료가 주 원료인 셈입다. 이런 제품들은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PVC 소재 자체가 안고 있는 유독성이 문제가 됩니다. 유럽에서도 영국을 제외한 상당수 국가가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진규 킴스테크 대표는 이런 현실적 한계를 고려, 천연 실크에 한지를 덧대 거주자의 건강과 환경을 우선 고려한 친환경 벽지를 개발했습니다. 그는 "실크는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어떤 섬유보다 뛰어난 섬유"라며 "실크 소재는 의료용 봉합사로 사용돼도 이상이 없을 정도로 인체 친화적 소재"라고 강조하며, 이어 "번데기가 누에고치 안에서 자연으로부터 보호를 받듯, 누에고치 안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실크벽지를 통해 누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1991년 넥타이, 스카프를 생산하는 실크 원단 전문회사 대아어패럴을 창업하였고, 2007년 킴스실크, 2017년 킴스테크로 사명을 각각 변경했고. 현재는 (주)킴스테크 법인으로 전환하여 생활용 실크 소재를 적용한 벽지와 신발, 가방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로 실크소재의 장점은 살리면서 물세탁이 가능하며 기본물성을 향상시킨 실크소재를 개발하였고, 이 기능성 SILK소재를 활용하여 SILK제품화를 하고 있으며, SILK FABRIC벽지와 SILK신발을 제품화하였습니다. 실크제품으로 생활용 제품을 모두 제품화 하는 SILK CONTRACT가 최종 목표입니다. 회사는 디자인/실크소재 제작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쟁력을 갖기 위해 특허 등 지식재산권으로 보호 받고 있으며, 그 외 제품화 과정에서는 각 품목별 전문가에게 아웃소싱 형태로 제품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서는 우수한 디자이너와 콜라보 형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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