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녕하세요. 함께일하는세상은 노동소외계층이 질 좋은 일자리를 가지도록 돕고, 일을 통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리도록 돕는 것을 미션으로 하며 활동하고 있죠.

저는 20대 시절에 지역자활센터에서 근무했었어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분들을 독립시키는 것이 저의 일이다 보니 제도적 지원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지원 기간이 끝난 후 과연 그분들이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저의 대답은 회의적이었어요.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시작한 사회적기업이‘함께일하는세상’입니다.

2012년도까지의 청소의 가치를 확산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주력한 것을 버전 1.0이라고 한다면, 2013년부터는 함께일하는세상의 버전 2.0으로 우리가 만든 일자리들이 안정적인 처우를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고,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사회적경제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드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사업입니다. (예비)사회적기업 기초컨설팅, 공공시장컨설팅, 창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10개 이상의 사회적 경제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공구매지원단 사업을 위탁받아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상담, 컨설팅, 영업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요공급을 연결할 수 있는 정보망구축, 영업 지원 및 각종 필요 정보 안내로 함께일하는세상만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원시, 서울시, 오산시, LH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활성화 방안연구 및 우선구매 관련 예산분석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청년지원사업으로 청년 활력 공간&커뮤니티 플랫폼 조성입니다. 함께일하는세상이 출연한 재원으로 지역사회 청년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소셜벤처 ㈜에코버튼과 함께 2016년 8월, 소셜프랜차이즈 청년 커뮤니티 공간 '스페이스 으라차‘ 수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시흥 2호점을 오픈하여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청년들 언제나 환영합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 판로확대, 기업의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함께일하는세상의 역할은 ‘소셜벤더’입니다.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창동하나로마트내 사회적경제기업 정책매장 '공감마켓 정'은 2019년 2월 현재 60개 기업 1천4백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확인하고, 상품력이 확인된 제품은 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상품 입점을 대행하면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소셜벤더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