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경력을 쌓고 성장하는 일자리는 없을까?”

다른 어떤 재테크보다도 경력을 쌓아 이직해서 내 몸값을 올리는것이 최고의 재테크라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2~3년 주기로 이직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 '잡호핑족'이 생겨날 정도죠. 하지만 어떤 일자리들은 아무리 일해도 경력이 쌓이지 않습니다. 바로 청소, 건설, 식당주방, 포장, 상하차, 캐셔, 배달 등 단순노동으로 분류되는 직군입니다. 청소 중에서도 비교적 기능직으로 분류되는 입주청소와 준공청소마저도 신입과 20년 경력자의 일급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이런 단순노동 직군들은 다른 직군에 비해 접근성이 높아 은퇴자, 장기실업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이 다수 종사하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경력이 쌓이지 않고 기술이 숙련되지 않는다는 말은 경제적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과 같습니다. 개인의 직업생활에 중요한 또다른 요소인 '성장하는 즐거움' 또한 누릴 수 없습니다.

(주)에스티코난의 유영환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주)에스티코난은 설치 이후 방치되는 에어컨을 청소하고 유지관리하는 업체입니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필터 정기관리', '실내공기 개선 활동'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추후 '실내공기 종합관리업체'로 도약하려 합니다. 이 도약을 함께할 파트너로 (주)에스티코난은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합니다. 이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숙련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즉 경력이 쌓이는 전문적인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에어컨 세척기사는 2년 경력이 쌓이면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져, 일급이 2배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는 직종입니다.

(주)에스티코난은 취업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와 실내공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2016년부터 울산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